뜬금없는 생각들2020. 1. 13. 05:25

내게 2019년에 얻은 수확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단연코 청울림님의 자기혁명 캠프에서 얻은 인연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단 7명 밖에 되지 않는 인원이지만, (현재는 6명)
그들은 나에게 상당한 동기 부여가 되어준다.
우리는 처음부터 타 조원들과의 경쟁을 시작으로
굳건히 맺어진 인연이다.
누구하나 튀는 사람이 없었지만 꾸준함만으로
우리는 최고의 조에 선정이 되었었다.

어쩌면 추구하는 목적이 달라서 쉽게 갈라질 수도
있을 법한 구성이었지만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고
마음가짐이 흐트러지는 순간이 될 때 쯤이면
항시 꾸준하게 자기경영을 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가짐을 다시 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마음 다지기의 본고장 같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한 곳에 소속이 되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2019년에 얻은 가장 큰 수확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오늘은 나의 목표를 이루기위해 해야할 활동들을
다시 한번 짚어보았다.

1. 여행작가로서 튼튼한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하니 기상 후 스트레칭, 하루 1시간 꾸준한 운동으로
기초체력 다지기
2. 작가로서 글쓰기 실력을 키워야 하니 매일 글 쓰며 글쓰기 근육 만들고 관심 작가들의 글을 전략적으로 읽고 생각해보기
3. 작가로서 의미가 농축된 사진을 담아야 하니 다른 작가들의 사진을 감상하고, 그들이 표현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4. 관심이 가는 업계의 현재 흐름과 분위기를 파악해야 하니 매거진을 들여다보기
5. 여행작가로서 해외 방문 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니 꾸준히 영어공부하기
6. 그 외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기반을 다지고 독서를 통해 글쓰기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하기

많아 보이지만 시간 분배를 잘 한다면 못할 것도 없어보인다.
한 때 퇴사를 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지금 퇴사 후 시간이 많았다면? 육아를 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처럼 할 수 있을까라는 질의를 스스로에게 해보니 그만큼 시간이 부족하니 내가 조금이라도 더 간절한 것이 아닌가하는 답이 나왔었고 미약한 준비마져 해놓지 않은 상태에서의 대모험이라는 판단, 그리고 가장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자는 답이 나왔다. 더욱 간절한 상태로 나를 몰아넣고 나 자신에게 '이제 됐어' 라는 확답을 받는 시점이 왔을 때 결정해도 늦지 않겠다는 결론을 찾았다. 간절함,,, 그 간절함으로 이 상황을 이겨내보자. 不怕慢 只怕站.

Posted by 왕초보부동산스터디